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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ing House 앞에서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최형렬, 박이주 학생. | ||
국제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각 학교들의 노력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최근 함현중학교(교장 이준구)가 ‘도전! 영어암송왕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중 대상 2명에게 운영위원에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함현중학교 운영위원에서는 5백여만원을 지원, 2명의 대상(최형렬, 박이주) 학생에게는 핀리핀 어학연수를,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노력상 7명 등 총 16명에게 도서상품권 및 학교장상과 부상을 수여,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진로의식 함양과 학업성취도의 향상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현중학교 이상설 前 학교운영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암송왕 개최동기는 무엇이며 기대효과는?
▲경상남도 함양군의 함양중학교와 함양고등학교는 학교, 관공서, 지역출신 기업가들의 협력으로 보기 드문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금은 함양관내 학생들이 이들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시도한 여러 가지 정책 중 함양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암송왕 대회는 매년 1년간의 기간에 걸쳐 교과서 전체를 통으로 암송케 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하는 제도로서 함양군청이 주최를 하고, 함양출신 재미 기업가의 후원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시흥시에서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함현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운영위원들과 뜻을 모으고 당시 신태석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뒷받침에 힘입어 제1회 함현중학교 영어암송왕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작은 노력이 우리 시흥시가 교육에서 뒤처지지 않는 도시로 나아가는데 학교, 관공서, 기업들이 더 좋은 교육적 시도를 경주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가?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파악키 위해 우선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암송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암송할 내용은 영어 1학년 7-b단계 교과서의 내용으로 한정하고 보다 많은 학생의 참여를 유도, 진행상의 실적을 확인하고자 영어 담당교사는 신청자를 중심으로 반드시 중간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1학년은 목요일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영어 암송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도의 운영기구가 있는가?
▲교감, 교무, 연구, 학년부장, 영어과 부장으로 구성된 대회추진위원회가 운영 기본사항을 협의하거나 평가하고 있으며 영어교사 전원이 영어과협의회를 두고 있습니다. 또 대회 심사위원회로 영어교사는 물론 원어민 교사를 통해 심사토록하고 있으며 각 학년부장이나 담임교사가 대회진행위원회를 맡고 있습니다.
학교는 대회 진행과정과 성과를 철저히 분석한 뒤 다음 학년도 교육계획 수립할 때 반영, 향후 연속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교육과 넓은 시야를 키워주기 우해 지난해의 경우 500여만을 지원, 학생2명을 필리핀으로 연수시켰으며 올해도 오는 7, 9월에 필기시험에 이어 암송대회를 개최해 많은 특전과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세환 기자/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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