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섯 번째 늠내길, 「정왕둘레길」(13km)을 새롭게 개발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
「정왕둘레길」은 정왕동을 한 둘레로 돌아볼 수 있는 순환 형태로 조성되어 걸어서 4시간 내외 코스다. 매립지라는 지역 특성상 지형이 평탄해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코스 구간 내 함줄도시농업공원, 옥구공원, 곰솔누리숲 등 잘 조성된 공원, 녹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흥시는 문화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여러 자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늠내길을 조성해 왔다. 그간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4개 코스로 운영하던 것에 더해 최근 제5코스 「정왕둘레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늠내길은 걷는 이가 시작하고 싶은 곳에서 자유롭게 시작하면 되고, 곳곳에 설치한 안내표지와 늠내길 리본은 따라가면 쉽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시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치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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