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288-1번지 일원 132만6,388㎡(개발제한구역 132만760㎡)에 주택 1만 호 건립계획으로 진행 중인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27년 하반기 단지 조성 착공에 들어가 2033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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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화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 위치도. |
임병택 시장은 제317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기 중 진행된 안돈의 시의원의 ‘매화 역세권 개발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3년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토지 지장물 등에 대한 손실보상을 거쳐 2027년 하반기 단지조성 공사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이미 조성된 매화일반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를 조성하고 구도심과의 연계를 통한 매화동 일원의 자족생활권 형성과 3기 신도시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및 「신안산선」 ‘매화역’을 연계하는 철도중심의 교통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총사업비는 약 1조 2,022억 원으로 시는 시흥시 도시개발사업특별회계 90억 원, 시흥도시공사 공사채 발행 2,782억 원, 토지 선분양 수익 9,150억 원으로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초기 필요자금 마련(시흥도시공사 공사채 발행)을 위해 월곶동 995번지 구)마린월드 부지를 시흥도시공사로 현물 출자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 토지주 참여를 통해 초기 사업비 절감 효과가 예상될 수 있으나,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토지주별 복잡한 이해관계로 유연한 토지이용계획 수립의 제한 등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사업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법령상 집단취락 해제지역 개발을 위한 ‘집단취락 내 주민이 구성한 조합’에 한해 토지주 참여가 가능하도록 사업 참여 요건이 제한돼 있으나 현재 매화지구 사업구역 내에는 집단취락이 존재하지 않음에 따라 당초 계획한 대로 「도시개발법」에 따른 수용 또는 사용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요 사업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흥도시공사 등과 협업하며 반드시 사업을 추진,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침체된 부동산 경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라 자체 개발사업 추진의 위험성에 대비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 주택공급 확대 정책 등과 연계하며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개발계획에 따른 주요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택용지 448,914㎡(33.8%, 공동주택 400,958㎡ 포함) ▲상업용지 86,473㎡ 6.5%(주상복합 66,976㎡ 포함) ▲도시기반시설용지 791,001㎡(59.6%) 등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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