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의원정수 축소와 관련 ‘택지개발에 따른 향후 인구 증가분 및 분동계획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의원 정수 재산정을 촉구했다.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인구수와 행정 동을 각각 50%씩 반영해 시흥시의회 의원정수를 갯선거구 3명, 「나」선거구 2명, 「다」선거구 3명, 「라」선거구 2명 등 총 10명과 비례대표 2명 등 12명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의회는 지난 25일 임시회의를 열고 “제6대 의회 임기 중 장현·목감택지개발사업과 군자지구개발사업, 은계보금자리주택사업 등으로 약 16만6천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연성·은행동 등 7개 동의 분동 계획이 있음에도 에도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제6대 기초의원의 임기 중 증가되는 인구 및 행정동 수를 반영한 적정 안을 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흥시의회는 향후 시흥시 관내 각종 택지개발 및 보금자리 사업으로 인구증가와 행정동 분동이 예견되는 만큼 국회에서 경기도 기초의원정수 개정을 통하여 기초의원 정수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의장단협의회는 오는 8일 시흥시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증원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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