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직영사업’에 경기도의 관심이 솔리고 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강화 방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시흥시의 우수한 안전 점검 시스템을 참관했다.
도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들은 시흥시의 실제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전 과정을 살피며, 시흥시의 사업 추진 배경과 문제점,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특히 시흥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안전 점검 시스템을 통해, 통행이 잦은 거리에서 고소 작업대를 활용해 20년 이상 된 노후 간판의 안전 점검 요령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외관상 멀쩡해 보이는 간판도 결합부 부식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시군 안전 점검 강화 정책을 마련해, 향후 경기도 내 시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헌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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