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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안) | ||
15일 市도시계획위원회 통과…올 하반기 중 착공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을 골자로 한 군자지구개발계획 변경(안)이 시흥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건립 위치 등을 담고 있는 군자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변경 및 도시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표결 끝에 찬성 12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원안 가결했다.
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안) 주요 골자는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의료·교육 산학클러스터 조성사업’과의 협의 내용을 반영해 군자지구(489만여㎡)내 서남측 하단부에 위치한 복합시설용지(849,073㎡)를 폐지하고 교육 및 의료 복합용지, 도시지원용지, R＆D용지, 교육의료지원용지로 각각 변경하는 한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위치를 옥구공원 북쪽으로 확정했다.
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안) 변경 확정으로 시는 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 승인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군자지구 개발계획과 관련 ‘생태순환 도시’, ‘문화환경 도시’, ‘자족실현 도시’, ‘미래지향 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교육 의료 산학클러스터와 신재생 에너지 엔지니어링 파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옥구공원 북쪽 88만8천여㎡ 규모로 조성예정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단지는 국내 최초 ‘담장 없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 형태로 건립,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표결 과정에서 조원희(한) 시의원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의사봉을 빼앗아 회의진행을 방해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는가 하면 14일에는 한나라당 시흥 ‘갑·을’ 당협에서 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안)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치쟁점화 해 향후 군자지구도시개발 사업 진행에 마찰과 갈등이 예상된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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