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부담금 기준…이달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1.98% 오른 가운데 시흥시 공시지가는 개발제한구역 현실화 및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54% 상승했다.
국토해양부가 금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의 표준지(50만 필지) 적정가격 심의를 거쳐 지난 달 28일자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은 평균 1.98%, 수도권은 1.86%, 광역시는 2.31%, 시?군은 2.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의 평균 변동률은 작년(2.15%)에 비해 2.39%p가 상승한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발사업의 추진 및 기대감 등으로 다소 지가가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년도 대비 평균2.57% 상승해 전국 16개 시·도중 경남(2.98%), 강원(2.71%), 대구(2.60%)에 이어 상승률이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보면 하남시(6.08%, 전국 3위), 시흥시(4.54%), 양평군(3.83%), 구리시(3.7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용인시 수지구지역이 1.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어 도내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신천동 712-10으로 ㎡당 380만원, 최저지가는 신천동 11로 ㎡당 6천900원으로 나타났다.
상업지역 중 최고지가는 신천동 712-10(㎡당 380만원), 최저지가는 무지내동 471-2(㎡당 14만원)이고 주거지역 최고지가는 대야동 545-2(㎡당 265만원) 최저지가는 무지내동 산201-2(㎡당 2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업지역 최고지가는 은행동 109-114(㎡당 140만원) 최저지가는 정왕동 947-1(㎡당 35만원), 녹지지역 최고지가는 정왕동 1112-2(㎡당 90만원) 최저지가는 대야동 산92-1(㎡당 2만7천원), 개발제한구역 최고지가는 신천동 410-4(㎡당 132만원) 최저지가는 신천동 산11(㎡당 6천900원)로 나타났다.
지목별 지가수준 현황에서 밭 최고지가는 신천동 83-38(㎡당 168만원) 최저지가는 산현동 203(㎡당 7만5천원), 논 최고지가는 신천동 280-1(㎡당 116만원) 최저지가는 하중동 41-1(㎡당 7만3천원), 대지 최고지가는 신천동 712-10(㎡당 380만원) 최저지가는 과림동 480-123(㎡당 8만2천원), 임야 최고지가는 신천동 595-21(㎡당 68만5천원) 최저지가는 신천동 산 11(㎡당 6천900원)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최고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6 대지로 ㎡당 1,290만원, 최저지가는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161(임야. ㎡당 440원)로 나타났으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대지로 ㎡당당 6,230만원, 최저지가는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23(임야. ㎡당 115원)이다.
표준지 공시 가격은 시청 민원실에서 열람 가능하고 이의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시청 민원실로 해당 표준지의 소유자, 이용자,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서면으로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제3의 다른 감정평가사로 하여금 재조사·평가토록 한 후 조정내용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31일자로 공시할 예정이다.
금번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