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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설계! 노후생활설계사와 함께!!
  • 시흥신문
  • 승인 2011.08.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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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속담 중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속담이 있다. 혼자 간다면 빨리 갈 수는 있겠지만, 빨리 가려는 마음에 더욱 더 허둥대고 돌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서로에게 힘을 얻어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고 바르게 갈 수 있다는 뜻이리라.

시흥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에서는 이렇게 방향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노후생활설계사”가 있다.

올해 4월에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60세 이상의 노인복지 정책 및 복지제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노년을 위해 고민이 있으신 어르신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말 그대로의 “노후 생활 설계”의 활동을 하신다.

예를 들어,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는 노인일자리, 민간취업, 창업 및 재무 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제적 문제를 가지신 노인들에게는 자산관리 등의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한다.

노후설계사들이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길벗이 되어주었는지는 노후설계사들을 찾으신 어르신들이 2달여 만에 벌써 80여명이 넘으셨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능곡동에 사시는 김OO(75세)어르신은 요즘 들어 몸이 더 안 좋아지면서 외부활동이 눈에 띄게 줄고 집안에만 계시다가, 오랜만에 복지관에 친구 분이랑 오셔서 노후생활설계사의 상담을 받아 본 후, 신바람 운동교실이라는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를 알게 되어 노후설계사의 도움으로 신청을 하고 현재 운동교실을 다니고 계신다.

올해 안에 계속될 노후생활설계사들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노후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아직 노후의 때를 맞이하지 않으신 분들도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컨설턴트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본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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