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문대가 취업률은 높으나 임금은 고교졸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대의 취업률은 83.5%로 4년제 일반대학교의 65.0%보다 18.5%포인트나 높았다.
그러나 임금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자의 임금수준을 100%로 할 때 전문대 졸업자는 101.2%로 고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학교 졸업이상의 임금수준은 155%으로 고등학교와 전문대 졸업자보다 50%이상 많았다.
지난 2000년과 비교하면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 수준은 103.2%에서 101.2%로, 대학교 이상 졸업자는 158.9%에서 155%로 하락해 고졸·전문대와 대졸이상의 차이가 조금 좁혀졌다.
2004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임금은 191만원, 전문대 졸업자는 193만원, 대학교 이상 졸업자는 296만원이었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33명, 중학교 35.3명, 일반계 고등학교 33.9명, 실업계 고등학교 30명 등이었다.
또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82.1%나 됐다. 10년전인 1995년의 51.4%보다 30.7%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대학교 취학률도 71.1%로 10년전보다 34.3%포인트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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