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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엔 새로 나온 햅쌀과 과일, 김치 그리고 추석에 빠트리면 안될 송편을 11가구 중 10가구에 전달하고 1가구에는 이틀 후에 과림동 청소년선도위원회 체육대회의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들 가구 중에는 자식이 있다고 하지만 찾아보지 않고 방치하여 동사무소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사시는 분, 또 교통사고로 인하여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여 혼자 사시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단칸방에 살며 지내는 사람, 정신지체장애우가족등이 포함된다.
특히 어머니가 정신지체 2급인데 3남매가 가정살림을 하며 예쁘고 밝게 사는 아이들, 70세가 넘은 딸이 90세가 넘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가정, 내출혈로 마비가 된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동을 못하여 자원봉사회원이 찾아와 목욕봉사를 해야만 겨우 삶이 유지되는 할머니, 친정어머니가 살림을 해주었는데 친정어머니 저 폐암말기 선고를 받아 살림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시집간 딸 등 기막힌 가정도 많다.
서회장은 “서로 믿고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정직하게 살며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면서 이 분들을 돕다보면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지리라 여겨진다”며 “작은 것에도 정말 감사해 하고 따뜨한 마음을 가진 호남향우연합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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