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시흥시 정왕동 51블럭 중앙신경외과 앞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최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스타렉스 인터쿨러 또는 용의차량과 같은 차종에 대해 500만원의 사례금을 걸었다.
시흥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은 용의차량이 피해자에 충격을 가할 당시 차도에 떨어진 조수석 앞 범퍼를 수집하여 차종을 분석한 결과 스타렉스 인터쿨러로 추정하고 용의차량과 같은 차종과 현장에 떨어진 차량부품 사진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 경기지역 일대에 배포했다.
경찰은 그 동안 사건 당시 도로에 떨어진 차량부품을 근거로 차량수리나 범퍼교환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정비소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구랍 31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51블럭 중앙신경외과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걷던 채모(인천시 남동 구월동, 33)씨가 용의차량에 치여 전망 20미터 까지 튕겨져 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함으로써 그 가족이 당하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용의차량을 보았거나 소재를 알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031)318-4972 또는 010-3327-49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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