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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목재류 60종 수거해 유해화학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치 막대 등 ‘1회용 목재류’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백화점, 대형유통마트, 식자재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목재류 60종 수거해 살균제, 살충제, 곰팡이제거제 등 341종 화학물질 검사 결과, 기준규격항목 7종은 모두 기준 이하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 외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내 ‘식품 관련 제안방’에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1회용 목재류’의 안전성을 우려하며 정밀검사를 실시해 달라는 도민들의 요청 게재됨에 따라 실시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규격 시험항목인 7종 이외에도 살균제, 살충제, 곰팡이제거제 등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유해화학물질 334종에 대한 정밀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1회용 목재류’ 제품의 생산지는 중국산 58개, 베트남산 2개 등이고 목재 재질은 나무젓가락의 경우 백양목과 자작나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쑤시개와 꼬치 막대는 대부분 대나무와 자작나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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