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새오름포럼(이사장 정석영)이 11월 정기포럼을 통해 “시흥시의 월곶 공유수면 매립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월곶3,4차 풍림아파트 앞(월곶동 1026~1027 지선) 공유수면(갯벌, 수로) 4,485㎡를 시흥시가 110여 억원을 들여 매립하려고 하는 계획에 관해 집중 논의되었다.
포럼 참여 단체들은 “복개된 하천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추세인데 멀쩡한 하천, 갯벌을 매립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해수부의 갯벌매립 승인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고 더구나 100% 시흥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이 사업은 불요불급 하지도 않고, 매립으로 인한 투자비용 대비 효과도 기대하기 힘든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럼 참여 단체 및 회원들은 해당 사업은 반드시 다시 논의하여야 하고 필요하다면 반대운동도 적극 검토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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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오름포럼에서는 2015년 3월 「월곶포구 개선 디자인 사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통해 월곶항의 퇴적현상(실테이션 현상)을 논의하면서 광장 조성 및 물길 복원을 통한 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제안하였으나 당시 ‘국가항 지정’ 신청 중이라는 이유로 시는 검토를 보류한 바 있다.
(사)새오름포럼은 서울의 청계천, 안양의 안양천과 부천의 심곡천도 복원되면서 자연하천의 기능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이기에 향후 신천천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11월 포럼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시흥의 사회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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