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흥시가 월곶 국가어항구역 환경정비를 지속 추진한다. |
시흥시가 월곶‧소래포구 인근 국가어항구역 어항관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행위자 스스로 쓰레기와 어구 등을 치우도록 관련 기관 및 어촌계와 협의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경관 훼손이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월곶‧소래포구 인근 국가어항구역 일대는 오랫동안 타지역 어민들이 버린 폐그물과 폐어망 등이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거나 어구를 무분별하게 쌓아 놓는 장소로 전락해 이곳을 지나다니는 다수의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해치며 시흥의 이미지를 훼손시켜왔다.
월곶역세권 개발을 앞둔 시는 지난 23일 시흥시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시흥도시공사 도시발전본부장 등이 소래대교 인근 월곶동 어항구역 일대 현장점검을 통해 고질적인 해양쓰레기 투기와 어구 방치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응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불법시설물 철거, 원상회복 명령, 행정대집행 등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향후 차량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