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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광률(시흥1. 사진) 부위원장은 4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공간과 교육시설에 관한 업무를 총괄할 ‘교육시설국’ 설치가 포함된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 부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2일, 지역교육협력 업무는 기획조정실에서 담당하고, 7개 직속 기관의 연수기획 기능을 담당할 ‘인재개발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2024년 3월1일자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라며 “교육청은 ‘직속기관의 기능을 재구조화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역량개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교육청의 한 축인 기술직 공무원들은 또다시 외면받았다”고 주장했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시설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의 신설 혹은 확대를 꾸준히 제안해 왔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교육시설국’ 설치를 대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라며 “이는 수많은 학교, 교육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금 교육청에 꼭 필요한 부서는 ‘인재개발국’이 아닌 ‘교육시설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위원장은 “말로만 우대받고 실제로는 높은 업무 강도와 승진적체로 고통받아 온 기술직들을 위해 ‘교육시설국’ 국장으로 기술직 출신 3급을 임명해야 한다. 우리보다 학생 수와 학교가 적은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교육시설관리본부장’이라는 기술직 출신 3급 자리를 두고 있다”라며 “교육감께서는 각종 학교와 교육시설물 관리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조직개편안으로 기술직 우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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