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초등학교(교장 김현주)가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선‧후배 간의 우정을 다지는 특별한 행사인 ‘1‧4학년 의형제 활동’을 수년째 실시해 와 화제다.
‘1‧4학년 의형제 활동-우정을 잇다’’는 1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4학년 선배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놀이활동을 하며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행사이다.
지난 3일 봄을 맞아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정해진 짝꿍의 손을 잡고 소래산 놀자숲과 하늘숲 놀이터를 방문하여 다양한 자연체험놀이 활동을 즐기며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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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를 기획한 1학년 부장교사는 “의형제활동은 수년째 이어온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아이들이 가까이 있는 소래산의 봄‧가을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정도 다지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의 한 학생은 “1학년 동생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숲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한 게 무척 재미있었다.”며 “잠깐 동생을 돌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우리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요”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소래초등학교 김현주 교장은 “이런 뜻깊은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해 준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요즘 형제, 자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이 활동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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