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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다.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산책객과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다.
매표소에서 약 3km의 치유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산책로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소원을 비는 바위, 산음약수터가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또한 산림청 1호인 산음 ‘치유의 숲’이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면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명상, 숲속체조 등 산음휴양림만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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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음 건강증진센터. |
산음휴양림은 온대 지방의 침엽수와 천연 활엽수가 주를 이룬다.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많은 수종이 분포되어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주변에는 용문산(1157m)과 소리산(479m),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아름다운 연꽃을 관찰할 수 있는 세미원, 용문산 동쪽 지척에 있는 중원산(799.8m)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031-774-8133>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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