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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후반기 김진경 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취임식 직후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시흥3)이 2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협치모델 정립’ 의지를 밝히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적 토대 강화에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
김 의장은 먼저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다”라고 강조하며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구체적 목표로는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이 피력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 부의장(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여주2) 또한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고, 김규창 부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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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는 양 교섭단체 최종현(더민주, 수원7)·김정호(국민의힘, 광명1) 대표의원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자리에 함께하며 신임 의장단에 축하를 전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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