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사진. 시흥1)은 부천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첫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된 변호사 광고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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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일부 변호사들이 자신을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로 홍보하며,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광고를 게시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광고는 학부모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에 변호사의 참가가 필수가 아님에도 많은 경우 변호사가 참여하고 이들이 이후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상황”이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관심과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 위원장은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교육청 홈페이지에 이러한 광고가 게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계약과 관련 “해당 사업은 총 35억 9,800만 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되었으나, 계약 과정에서 경쟁 입찰 없이 초기 예산과 동일한 금액으로 체결되었다”라며 “일반적으로 관공서의 수의계약은 기초금액에서 5~10%의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지만, 이번 계약에서는 그런 절차가 생략되면서 세금 낭비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안광률 위원장은 “교육장과 국장들은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산집행과 교육 현장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책임이 있다”라며 적극적인 행정과 투명한 예산집행을 요구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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