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4㎍/㎥를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대 분야 20개 이행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이행과제를 보면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정화설비 적정가동 등에 대한 특별점검 시행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및 농촌지역 불법소각 사전 차단 ▲도로재비산먼지 관리 강화와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강화할 계획 ▲민원다발 등 중점관리 사업장 특별점검과 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사업장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관리제 기간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이를 어길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 겨울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지만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생활 속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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